봉화 농약 살충제 사건 '피의자' 특정…경찰, 다음 달 수사 종결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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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30 15:08  |  수정 2024-08-30 15:40  |  발행일 2024-08-30
경찰 봉화 살충제 사건 피의자 1명 특정
봉화 농약 살충제 사건 피의자 특정…경찰, 다음 달 수사 종결
봉화 농약 사건이 발생한 경북 봉화군 내성4리 경로당 전경. 영남일보 DB

경북 봉화에서 발생한 '농약 살충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피의자를 특정했다.

3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봉화 농약 살충제 사건 피의자 1명을 특정해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그간 사건 관련자 129명을 면담 조사해 수사망을 좁혀왔다.

또 현장 주변 CCTV·블랙박스 등 94개소 자료를 확보, 총 467점의 감정물을 의뢰한 상태다.

이 사건은 지난달 15일 봉화군 한 경로당에서 할머니 4명이 집단 복통을 호소하면서 주목받았다. 사흘 뒤 할머니 1명이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응급실에 추가로 후송됐다. 당시 이들의 위세척액에선 살충제 성분 농약이 검출됐다.

경찰은 보강 수사 등을 거쳐 다음 달 중 관련 사건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농약 사건 피의자를 특정해 수사를 하고 있다"며 "피의자 신분 등 구체적인 수사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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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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