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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체육회(회장 이승호·왼쪽 둘째)와 농협 칠곡군지부(지부장 김용택·왼쪽 셋째) 관계자들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체육회 제공> |
칠곡군체육회가 지역 농협과 협력해 쌀 소비 촉진에 나선다.
칠곡군체육회는 최근 농협과 업무협약을 통해 6천500여 명에 달하는 체육인들이 참여하는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쌀 소비 감소 탓에 체결됐다. 칠곡군체육회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쌀을 구매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도 이를 소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각종 체육대회와 행사에서 지역 농협에서 생산한 쌀을 홍보하고 체육인들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까지도 쌀 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지역 농가에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쌀 소비 촉진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 전반에 대한 소비 증가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호 칠곡군체육회장은 "쌀 소비 촉진 운동은 우리 농촌을 살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체육인들이 앞장서서 쌀 소비를 생활화하고, 농업인들과의 상생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택 농협 칠곡군지부장은 "앞으로도 농협은 다양한 방안을 통해 농가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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