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1심 이제야 마무리 유감…공정한 판결 기대"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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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0 13:19  |  수정 2024-09-20 13:25  |  발행일 2024-09-20
원외 당협위원장들, 이달말까지 '유죄 촉구' 거리 시위
국민의힘 이재명 1심 이제야 마무리 유감…공정한 판결 기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관련 결심 공판을 앞두고 유감을 표명하며, 공정한 판결을 촉구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1년 안에 모든 재판이 끝나도록 법에 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1심이 마무리된다는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며 "판결이 늦어진 만큼 1심 재판부가 어떠한 정치적 계산도 없이 법률과 상식에 맞는 공정한 판결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의원 역시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재판은 매우 늦었다"며 "선거법 재판에 양형의 부당함 없이 제대로 정의가 실현되는 것이 정치 정상화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이날 국회에서 '이 대표 유죄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함운경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30일까지 이재명 피고 구속을 촉구하고 민주당이 벌이는 각종 선동이 민주공화국 파괴 책동임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거리 시위 1차 캠페인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대통령 선거 기간에 허위 사실을 발언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판이 기소 2년 만인 20일 마무리된다. 선고는 다음달 안으로 나올 전망이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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