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용문면 사부2리, 유천면 중평리 '생활환경 바뀐다'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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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3  |  수정 2024-09-21 14:25  |  발행일 2024-09-23 제10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 국비 포함 총 40억 원 투입
예천 용문면 사부2리, 유천면 중평리 생활환경 바뀐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예천군 용문면 사부2리 종합계획도.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총 40억 원(국비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용문면 사부2리와 유천면 중평리의 두 마을이 대상으로, 이들 지역은 앞으로 4년간 국비를 포함한 거액의 투자를 통해 기본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인프라 개선 작업에 착수하게 될 전망이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30년 이상된 노후주택과 슬레이트 지붕 비율이 40% 이상인 마을을 대상으로 하며, 주거·안전·위생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분야에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주민 만족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예천 용문면 사부2리, 유천면 중평리 생활환경 바뀐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예천군 유천면 중평리 종합계획도. <예천군 제공>

2015년부터 시행된 사업은 여러 마을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주며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 이미 용궁 향석2리 등 7개 마을에서는 해당 사업을 완료한 상태며, 예천 갈구2리 등 추가적인 6개 마을에서도 현재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새롭게 선정된 두 마을에는 위급 지구 안길 정비, 회관 리모델링, 슬레이트 철거 및 개량 작업과 같은 다양한 생활 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 계획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실버건강 관리교육과 공동체 어울림 교실 등 마을 공동체 활력 제고와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지원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낙후된 주거환경과 생활 인프라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더 많은 취약지 역 내 마을들이 이러한 공모사업의 혜택을 받아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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