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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예천군 용문면 사부2리 종합계획도. <예천군 제공> |
경북 예천군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총 40억 원(국비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용문면 사부2리와 유천면 중평리의 두 마을이 대상으로, 이들 지역은 앞으로 4년간 국비를 포함한 거액의 투자를 통해 기본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인프라 개선 작업에 착수하게 될 전망이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30년 이상된 노후주택과 슬레이트 지붕 비율이 40% 이상인 마을을 대상으로 하며, 주거·안전·위생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분야에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주민 만족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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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예천군 유천면 중평리 종합계획도. <예천군 제공> |
2015년부터 시행된 사업은 여러 마을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주며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 이미 용궁 향석2리 등 7개 마을에서는 해당 사업을 완료한 상태며, 예천 갈구2리 등 추가적인 6개 마을에서도 현재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새롭게 선정된 두 마을에는 위급 지구 안길 정비, 회관 리모델링, 슬레이트 철거 및 개량 작업과 같은 다양한 생활 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 계획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실버건강 관리교육과 공동체 어울림 교실 등 마을 공동체 활력 제고와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지원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낙후된 주거환경과 생활 인프라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더 많은 취약지 역 내 마을들이 이러한 공모사업의 혜택을 받아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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