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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해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열린 '황금정원 나들이' 행사 모습. 경주시 제공 |
경주 황남동 고분군에서 정원축제인 '황금정원 나들이'가 열린다.
경주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경북웹툰캠퍼스 맞은편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Welcome to 경주 APEC'이라는 주제로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 행사를 연다.
행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주제정원과 일상 속에서 실천하고 접할 수 있는 도시농업을 소개하는 도시농업정원 등을 준비했다. 특히 시민정원 콘테스트를 통해 경주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꾸민 아기자기한 '시민참여정원'도 준비를 마쳤다.
이밖에도 버스킹과 APEC 기념 풍선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직접 식물을 심어서 가져갈 수 있는 화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개막식은 5일 오후 6시에 열리며,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의 식전공연과 조명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어 밤에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하는 드론 라이트쇼도 펼쳐진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황금정원나들이는 경주의 자연경관을 새로운 시각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라며 "경주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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