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삼성안과 대표원장은 레이저 다초점 노안 백내장 수술과 안내렌즈삽입술(ICL)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
백내장은 고령화사회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대표적인 안과 질환이다. 이와 함께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인 노안까지 겹치는 경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하지만 최근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의 발전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구 중구 삼성안과의원 이승현 대표원장은 "다초점 노안 백내장 수술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원장은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원거리를 모두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 덕분에 수술 후 환자들이 안경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단일 초점 인공수정체는 먼 거리나 가까운 거리 중 하나만 교정할 수 있어 안경 착용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해 독서, 컴퓨터 사용, 운전 등 다양한 활동에서 편리함을 제공한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적합한 것은 아니다. 이 대표원장은 "환자의 생활 방식, 시력 상태, 각막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상담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개인의 시력 특성에 따라 수술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합한 수정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기술 발전 덕분에 수술 후 나타나는 부작용이 크게 감소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과거에는 밤에 빛 번짐 현상이 자주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들이 상당히 개선됐다"며 "특히 최신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야간 운전 시에도 안정적인 시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다초점 노안 백내장 수술은 점차 노령화 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시력 교정 방법이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60대 이상의 80%가 백내장을 경험하며 동시에 노안 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 대표원장은 "이제 백내장 수술은 단순한 시력 회복이 아닌, 시력 교정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치료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하며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노안과 백내장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다초점 노안 백내장 수술의 수요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대표원장은 "환자들이 수술 후 안경을 벗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며 "노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 수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초점 노안 백내장 수술은 이제 일상적 시력 교정 수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대표원장은 "최신 기술을 적용한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안전성과 효과를 동시에 갖추고 있다"며 "수술 후 회복 속도가 빠르며 장기적으로도 좋은 시력 결과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원장은 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에게 신중한 결정을 당부했다. 그는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최적의 선택은 달라질 수 있다"며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본인에게 맞는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강승규기자
강승규 기자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