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타고 대구경북신공항까지"...대구시, FIX 2024서 'UAM 특별관'운영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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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3  |  수정 2024-10-22 20:47  |  발행일 2024-10-23 제14면
조비 에비에이션사 UAM 기체 'S4' 실물 크기 모형 전시

삼보모터스-평화발레오는 개발중인 UAM 전기 엔진 선봬
UAM 타고 대구경북신공항까지...대구시, FIX 2024서 UAM 특별관운영
FIX 2024 전시장에 마련되는 '대구시 UAM 특별관' 조감도.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사 UAM 기체 'S4'의 실물 크기 모형이 전시될 예정이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오는 23~2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FIX 2024'에 UAM(도심항공교통) 특별관을 운영한다.

특별관은 '대구 UAM이 바꿀 더 나은 미래'란 주제로 구성된다. SK텔레콤, 한화시스템 등 SKT컨소시엄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 엘리베이터 등 대기업이 참여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사 UAM 기체 'S4'의 실물 크기 모형이 전시돼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S4는 가로 14m, 전장 7m에 달하는 대형 UAM 모델이다. 전시 모델은 모형이지만 8K 고화질 영상을 통해 실제 비행을 하는 것 같은 체험이 가능하다. 탑승객은 화면을 통해 대구 K-2공군 기지에서 출발해 대구경북신공항까지 UAM을 타고 이동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삼보모터스, 평화발레오 등 대구기업도 KAI와 공동 개발 중인 UAM의 전기 엔진을 선보인다. 두 기업은 사업비 334억원을 들여 산업통상자원부 '5인승급 AAM 상용기체용 통합형 전기엔진 개발' 과제를 추진 중이다.

현대엘리베이터의 UAM 버티포트 운영 현황, 한국공항공사의 중·대형 버티포트 구축 모형도 관람할 수 있다. 또 티맵 모빌리티의 최적화된 UAM 예약 서비스 플랫폼, 한화시스템의 UAM 관제시스템, 모라이의 조정 시뮬레이터 등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한다.

이밖에 UAM 산업 전반의 생태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장도 마련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FIX 2024에서는 모빌리티 분야 혁신기술 중 하나인 UAM의 모든 것을 체험해 보고, UAM이 바꾸어 갈 첨단 미래사회의 모습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구시는 UAM 산업 육성과 더불어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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