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X 2024] 대구 스타기업, 150만 달러 수출계약 등 성과 톡톡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 FIX 2024의 대구 스타기업관에서 <주>유엔디와 중국 IBEN Robotics의 파트너십 체결이 진행됐다. <대구시 제공>

지난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FIX 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부스를 찾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스타기업들이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수출상담회에서 500만 달러 (68억 9천만원)상당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맞춤형 뷰티테크 기업 <주>릴리커버는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FIX 2024에서 '대구 스타기업관'를 운영하고 있다. 혁신 기술을 갖춘 스타기업 11개사가 IR, 해외바이어 수출 상담,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행사 첫날인 23일 <주>유엔디 등 6개사는 해외바이어 기업 9개사와 500만 달러(총 14건) 상당의 수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 중 릴리커버의 경우, 튀르키예의 화장품 제조기업 'The Mossi'와 150만 달러(20억6천만원) 수출 계약 및 독점권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로봇기업 '유엔디'는 중국 IBEN Robotics와 수출 및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십을 맺었다. <주>한국알파시스템은 태국 E.N.SOFT와 현지 스마트시티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주>대영합섬 등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스타기업 6개사는 국내 유망 투자기관을 상대로 IR 피칭을 했다. 이어 열린 상담 네트워킹 행사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우수 기술을 갖춘 스타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스타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많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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