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10.25] 수성못 수상공연장 행안부 심사 통과...내년 7월 착공, 2026년 준공 목표

  •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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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5 09:33

 

10월25일 뉴스 브리핑

 

1. 수성못 수상공연장 행안부 심사 통과...내년 7월 착공, 2026년 준공 목표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수성못 수면에 300억원을 들여 연면적 8천800여 제곱미터 규모의 공연장을 조성하는 사업이 지난 18일 행정안전부 중앙 투자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세계 수준의 수상 공연장 조성사업 추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입니다. 대구시는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7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합니다. 

 

2. 대구대 내년부터 사회학과와 법학부 등 6개 학과 신입생 모집 중단 

대구대가 내년부터 사회학과 등 6개 학과에 대한 신입생 모집을 중지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대상은 사회학과와 법학부, 산림자원학과, 전자전기공학부 정보통신공학전공, AI학과, 주얼리 디자인학과 등 6개 학과입니다. 사실상 폐과 처분입니다. 이에 대해 사회학과는 다음 달 7일과 8일 '학과 장례식'이라는 의미가 담긴 '메모리얼 파티'를 진행합니다. 

 

3. 10월 말인데도 푸른 팔공산...단풍없는 단풍축제 열릴 판 

10월 말인데도 대구에서 단풍이 들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사상 유례없이 기승을 부린 늦더위 여파입니다. 산림청은 팔공산의 경우 오는 26일 단풍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민간 기상 업체인 '웨더아이'도 팔공산에 첫 단풍이 지난 18일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팔공산 갓바위지구 상가번영회 주관으로 25일부터 3일간 '팔공산 갓바위 단풍축제'가 열릴 예정이지만 '단풍 없는 단풍 축제'가 예상돼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4. 대구교육환경보호위, 영남중‧고 이전 교육환경 영향평가서 조건부 승인 

대구시 교육환경 보호 위원회가 지난 23일 권고 사항 이행을 조건으로, 영남교육재단이 신청한 교육환경 영향 평가서를 승인했습니다. 영남중·고 이전에 탄력이 붙을지 관심입니다. 위원회는 이전하는 영남중 교문을 용천초등 교문 맞은 편에 설치하고, 영남고 이전과 관련해선 교문을 월암초등 교문 맞은편에 설치하는 한편, 학교 교직원들의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지하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5. 계명대 동산병원 올해 세쌍둥이 세번째 탄생...산모 1명은 출산 준비 

계명대 동산병원이 '삼둥이' 탄생 소식을 연이어 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4일 동산병원에 따르면 올해 첫 삼둥이는 지난 3월 태어났고, 9월과 10월에도 산모가 제왕절개로 세쌍둥이를 품에 안았습니다. 임신 31주에 접어든 또 다른 산모는 고위험 산모로 등록돼 의료진의 세심한 관리를 받으며 출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쌍둥이 출산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배경에는 동산병원의 다학제 협진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6. 성주 사드배치 반대 집회 종교인‧주민 14명 벌금형 

경북 성주 사드 배치 반대 집회에 참석해, 도로 교통을 방해한 마을주민과 종교인 등 10여 명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2 단독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일반 교통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종교인 A씨 등 14명에게 벌금 200만원에서 7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중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80대 여성 B씨에게는 집행유예 1년도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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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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