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의원, 최근 5년여간 해상을 통한 마약 적발 건수 총 3천854건 적발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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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5 15:38  |  수정 2024-10-25 15:43  |  발행일 2024-10-25
압수된 마약류 동시 투약 가능 인원 산정한 결과 ,1천만명에 근접

정 의원 "해경은 장비 도입과 전담인력 확대 등으로 마약수사 역량 강화에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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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국민의힘 정희용(고령-성주-칠곡)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 최근 5년여간 (2019~2024 년 8월) 해양경찰이 적발한 마약 범죄 건수가 총 3천854 건으로 확인됐다 .

연도별 적발 건수는 2019년 173 건, 지난해 1천72 건으로 5년 사이 6배 이상 급증했고 2024 년 8 월 기준 717 건이나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압수된 마약류 중 투약량 산정이 불가한 양귀비, 대마, 기타 마약류를 제외하고 필로폰, 코카인을 1인 1회 투약량 0g 기준으로 동시 투약 가능 인원을 산정한 결과, 최근 5 년여간 필로폰, 코카인 압수량은 총 29만6천676g으로 동시 투약 가능 인원은 무려 988만 9천194 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검거된 1천974명 중 내국인은 1천703 명이었고 외국인은 271명으로 파악됐다. 또한 검거된 외국인의 국적별 현황은 베트남(100명)이 가장 많았고 태국(91명), 러시아(31명), 중국(10명 ), 필리핀(2명)으로 확인됐다.

정희용 의원은 "해상을 통한 마약 적발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이제는 우리가 자랑하던 마약청정국이라는 말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됐다"며 "최근에는 마약 밀반입 수법도 지능화되고 있는 만큼, 해양경찰청은 장비 도입과 전담 인력 확대 등으로 마약 수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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