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뉴스 브리핑
1.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컬렉션 첫 참관...“섬유산업 버릴 수 없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31일 대구 패션디자인 개발지원센터에서 개막한 제35회 대구컬렉션에 참석했습니다. 홍 시장이 대구컬렉션을 직접 참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홍 시장은 "섬유산업을 버릴 수 없다"고 유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했고, 이른바 'Daegu 패션' 부흥에도 전향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패션쇼 관람을 마친 홍 시장은 건물 밖에서 대기하던 차량에 탑승하기 전 지역 섬유단체장들과 10여분간 대화했습니다. 지역 섬유패션업계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2. 11월 1‧2일 동성로 일원서 대학페스타...GOD 김태우 축하 공연
대구시는 11월 1일과 2일 동성로 일원에서 '2024 대구경북 대학페스타'를 개최합니다. 지역 최초로 열리는 대학페스타에는 대구와 경산권 17개 대학이 참여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5시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열립니다. 개회 선언과 함께 행사를 기념하는 퍼포먼스, 초청 가수 GOD 김태우의 축하 공연이 이어집니다. 28아트스퀘어 앞마당에선 각 대학 선수단이 참여하는 대학 대항전이 펼쳐집니다. 동성로 일대에는 17개 대학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꾸민 대학 홍보부스가 상시 운영됩니다.
3. 서문시장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대상에 빠진 이유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서문시장이 빠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농식품부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참여할 시장 선정 등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고, 중기부는 대구시 상인연합회를 통해 시장을 선정합니다. 상인연합회 관계자는 "서문시장은 연합회 소속이 아니기도 하고, 농축산물보단 공산품을 주로 취급함에 따라 선정 명단에서 제외했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변기현 서문시장 건해산물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의 상황이 갈수록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런 행사는 상인들에게 절실하다. 내년에는 꼭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4. 챗GPT 이용해 답안 작성...대구 A고교 정보수행평가 재시험
대구 A고교 정보수행평가에서 일부 학생들이 챗GPT를 이용해 문항의 답안을 작성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시험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부정행위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대구 A고교는 학업성적 관리위원회를 열어 앞서 치른 수행평가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5. 디지스트에서 50여일 만에 또 폭발사고...인명 피해는 없어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 위치한 디지스트에서 50여 일 만에 또다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 30일 오후 3시 24분쯤 디지스트 연구소 실험실에서 발생했습니다. 실험 도중 화학물질이 반응하면서 폭발이 일어났고, 폭발 직후 화학물질의 산화 반응으로 화염이 일어났습니다. 현장에는 직원 20여 명이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연구소에서 사용되는 고위험 물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정기적인 안전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6. 대구지역 30대 미혼율 51.2%...서울‧부산 이어 전국 세번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인구주택 총조사 확대 공표' 자료를 보면 대구지역 30대 미혼율은 51.2%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 62.9%, 부산 54.4%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경북은 46.6%로 전국 평균 51.3%를 밑돌았습니다. 전국 18세 이상 내국인 4천294만1천명 중 미혼 인구는 29.5% 1천267만5천명이었습니다. 남성 미혼율은 34.2%, 여성 24.9%였습니다.
이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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