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지역사회 문제 극복" 공기업役 톡톡

  • 강승규
  • |
  • 입력 2024-11-13  |  수정 2024-11-13 08:20  |  발행일 2024-11-13 제16면
3연속 행안부 경영평가 최우수

사업 수익 매년 10% 이상 달성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 선도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지역사회 문제 극복 공기업役 톡톡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전경.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제공>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지역사회 문제 극복 공기업役 톡톡
김정화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지방공기업으로서 탁월한 경영성과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2년~2024년까지 3년 연속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공기업 중 유일하다. 경영 효율화를 넘어,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지역사회의 중요한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그 밑바탕이 된 것이다.

공단은 수익성 중심의 경영 목표를 세웠다. 매년 10% 이상 사업 수익을 달성, 지방공기업 경영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특히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 7년 연속 안전사고를 줄였다. 중대재해 '제로(0)'를 기록하며 실질적인 안전 관리를 실현했다. 이는 경영 관리의 철저함과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방증한다.

공단은 저출산과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활동을 펼쳤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가족친화 정책 TF를 운영한다. 자동육아휴직제도를 도입, 지방공기업 중 최초로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을 선도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지방공공기관의 날'에서 저출산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공단의 이 같은 선제적 정책 추진은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ESG 자문위원회를 운영, 내부에서 ESG 관련 의사결정을 심의한다. 주민참여 예산제를 통해 지역 주민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한다.

고객 서비스 강화에도 힘쓴다. 행안부 주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7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한국서비스품질(SQ) 인증도 3회 연속 유지하고 있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과 소상공인 돕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혈액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헌혈 캠페인도 꾸준하게 전개하고 있다. 매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에 헌혈증서를 기부한다.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사회적 책임과 가치실현은 공단이 늘 고민하고 실천하려는 부문이다. 특히 공단 출범 10주년을 맞아 '군민과 함께한 10년, 군민을 빛나게 100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전 직원이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정화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방소멸과 저출산이라는 큰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며,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만들기 위해 고객 중심의 안전과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