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부시장·부군수 회의서 TK행정통합 주민의견 수렴 협조 당부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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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5 19:52  |  수정 2024-11-05 20:31  |  발행일 2024-11-05
2024년 제7회 부시장·군수 회의 개최…주민 의견 수렴 협조 및 지방교부세 조정에 따른 재정 운용 대책 수립
경북도, 부시장·부군수 회의서 TK행정통합 주민의견 수렴 협조 당부
5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시·군 부단체장 회의에서 기초 지자체의 협조를 요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대구경북행정통합 합의문에 서명하며 통합 체제에 착수한 경북도가 일선 지자체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에 나섰다.

경북도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주요 내용 설명을 위해 5일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과 22개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대구경북행정통합과 지방교부세 조정에 따른 재정 운용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앞서 경북도는 21일 정부가 마련한 대구경북행정통합 중재안에 서명하고, 권역별 주민 설명회를 통한 주민 의견 수렴에 돌입했다. 경북지역 주민 설명회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내용과 과제'를 주제로 7일 포항시를 시작으로 경산, 안동, 구미 등 4개 권역에서 잇따라 열린다.

이날 도는 행정통합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와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시군 부단체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시군 부단체장은 △영천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경산 상림 재활산업특화단지 조성사업 타당성 평가 △청송 송생~하의간 도로 건설 △봉화 주실령 터널 설치 공사 등 교통환경 개선과 지역주민 불편 사항 등을 경북도에 건의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통합으로 변화되는 대구·경북의 미래상을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공감대 형성에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방교부세 조정에 따른 세수 감소와 관련해 김 부지사는 "국가 세수 결손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로 시군의 재정 어려움이 예상되나, 민생안정과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예산집행을 빈틈없이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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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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