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에서 열린 '지능형 첨단로봇, 최신 AI 기술의 적용 사례'라는 주제로 한 기술교류회를 가진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로봇자율생산연구본부 이재용 본부장(왼쪽)과 계명대 자동차공학과 김종호 학과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이하 KOTMI·원장 성하경)은 8일 '지능형 첨단로봇, 최신 AI 기술의 적용 사례'라는 주제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영남대학교, 계명대학교, 한국로봇학회(KROS) 대경지부와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능형 첨단로봇 기술교류회는 첨단로봇 및 인공지능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나아가 기술개발 협력, 기관 인력 교류, 공동 세미나 및 워크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넓혀나가기 위해 진행됐다.
KOTMI 배규현 센터장의 '유연(섬유) 산업에서의 첨단로봇 활용 사례 소개' 시작으로 영남대 송유재 교수의 '최신 강화학습 기술 첨단로봇 통신 시스템 적용 사례 소개', 계명대 신유준 교수의 '공장 자동화와 지능형 로봇을 위한 첨단 무선충전 기술', ETRI 오현우 책임연구원 '제조데이터 기반 산업 AI기술 적용사례' 발표로 지능형 첨단로봇, 최신 AI 기술을 교류하고, 기관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각 기관은 제조 현장에 지능형 첨단로봇 기술 도입의 필요성 및 적합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정의 자율 제조를 위한 지능형 첨단로봇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 교류 활성화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KOTMI는 기술교류회를 바탕으로 앞으로 첨단로봇이 섬유, 화학 등 로봇의 진입이 낮은 분야로 연구기관, 대학, 학술단체 간의 연구역량을 함께 할 수 있는 기술교류회를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KOTMI 이재용 본부장은 "20년에 걸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발전해온 로봇 산업은 전통적 로봇 분야에 국한되어 있었다. 이제는 새로운 먹거리인 지능형 첨단로봇 분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능형 첨단로봇 관련 혁신적인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기술혁신을 위한 협력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KOTMI 로봇자율생산연구본부는 이날 계명대 자동차공학과(학과장 김종호)와 연구 및 학연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로봇 자율 생산 시스템과 자동차분야 간의 융합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기술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술개발 협력 및 신규 연구개발 사업 공동추진 △학연협력을 위한 정보교류 및 협업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역량 강화 △양 기관의 공간·장비·인력 공동 활용 △대구·경북 산업 현안 해결 및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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