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언휘 종합내과의원 원장, 적십자사 최고 영예 '광무장 금장' 수상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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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0  |  수정 2024-11-10 11:19  |  발행일 2024-11-12 제14면
경북지사 연차대회서 수상…20여 년간 지역사회 봉사 공로 인정

경북지사 부회장 역임하며 격오지 봉사, 박 원장 끝없는 헌신
박언휘 종합내과의원 원장, 적십자사 최고 영예 광무장 금장 수상
박언휘(왼쪽 넷째) 원장이 최근 경북 안동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9주년 기념 경북지사 연차대회'에서 '광무장 금장'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제공>

박언휘종합내과의원의 박언휘 원장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가 수여하는 '광무장 금장'을 받았다. 시상식은 경북 안동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9주년 기념 경북지사 연차대회에서 진행됐다.

'광무장 금장'은 대한적십자사 임직원으로 퇴임한 인사 중 지역사회에 헌신해 온 이들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상이다. 박언휘 원장은 경북지사 부회장(2000~2004)으로서 오랜 기간 의료 봉사와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박 원장은 의료 혜택이 부족한 경북의 격오지를 찾아다니며 지속적으로 의료 봉사를 펼쳐왔고, 장애인 지원 등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에도 앞장서왔다. 고향 울릉도에서 열악한 의료 환경을 경험한 후 의사의 길을 결심한 그는, '슈바이처 같은 의사가 되겠다'는 목표로 의료 봉사를 계속해왔다.

박 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고향 울릉도의 열악한 의료 환경 때문에 의사가 되고자 했고, 그 꿈을 이룬 후에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의사가 되고자 했다"며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웃과 격오지 주민을 위해 죽는 날까지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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