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페루 리마서 '2025 APEC 경주' 알리기 총력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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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4  |  수정 2024-11-14 19:57  |  발행일 2024-11-15 제8면
2025 APEC 경주 사진전 개최, 물정화기술 해외수출 확대

리마·아레키파 주요 인사와 회담, 산학 교류 MOU 체결 등
경주시, 페루 리마서 2025 APEC 경주 알리기 총력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8월 APEC 정상회의 협력을 위해 경주를 찾은 파울 두클로스 주한페루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주시 대표단이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2024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경주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대표단은 차기 APEC 개최지로서 경주의 매력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글로벌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14일부터 24일까지 리마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APEC 정상회의 주요 장소인 리마 컨벤션센터와 아레키파 산 아구스틴 국립대에서 '2025 APEC 경주 사진전'을 열어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선보인다. 사진전은 경주의 유구한 문화유산과 관광 자원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로, APEC 참가국 인사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가 개발한 'GK-SBR' 물정화 기술의 페루 진출도 이번 방문의 주요 목표 중 하나다. 대표단은 리마시 공원관리청 및 우르밤바 국제공항 하수처리장 관계자들과 만나 경주의 물정화 기술을 소개하고, 페루 내 물정화 사업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콜롬비아와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된 사례가 있어 페루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적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경주시는 동국대 WISE캠퍼스와 아레키파 산 아구스틴 국립대 간 산학 교류 협약(MOU)을 체결해 양 도시의 인재 양성 및 학술 교류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연구 협력과 학생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교육 발전과 협력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페루 방문은 경주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중요한 기회"라며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차기 APEC 개최지로서 경주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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