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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후 5시 27분께 경주시 충효동의 한 아파트에서 김치냉장고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
지난 27일 오후 5시 27분쯤 경주시 충효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90대 여성이 숨졌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은 8층 아파트의 한 가구에서 발생했으며, 김치냉장고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여 만인 오후 6시23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날 화재로 90대 여성 A씨가 구조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방 내부 22평 중 10평가량이 그을리고, 김치냉장고 1대가 소실되면서 약 147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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