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구미지부 시각장애인 위한 특별한 도서 제작 기증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구미지부가 지난 26일 경북점자도서관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도서를 기증한 후 도서관 이용객들과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구미지부(김영태 지부장)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도서를 제작해 기증했다고 1일 밝혔다.

구미지부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하트-하트 재단'과 연계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도서 만들기' 봉사활동으로 완성된 도서 80권을 지난달 26일 경북점자도서관에 기부했다. 도서는 임직원 54명이 주말에 가족과 함께 제작한 것으로, 시각장애인이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촉각·점자·음성·큰 글자로 구성돼 있다. 또 실물에 가까운 재료를 덧붙여 손끝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점자와 QR코드 등을 넣어 시각장애인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김영태 지부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 많은 지원을 펼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2022년 U-ESG(Union-ESG) 발대식 이후 저소득층 대상 주거환경 개선 활동, 어르신 대상 건강 사진 무료 촬영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연말을 맞아 지역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활동을 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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