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트레비치시장, 경주시 방문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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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5  |  수정 2024-12-05 20:14  |  발행일 2024-12-06 제13면
내년 2월 체코 원전 수주 기념 행사 등 제안

국제원전도시 협력 방안 논의
체코 트레비치시장, 경주시 방문
지난 4일 경주를 방문한 파벨 파찰 체코 트레비치시장(사진 오른쪽)이 주낙영 경주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지난 4일 파벨 파찰 체코 트레비치 시장과 주낙영 시장은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레비치시는 정부의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이 진행 중인 두코바니 원전이 위치한 도시로, 유대인 지구와 성 프로코피우스 바실리카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경주시와 트레비치시는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파찰 시장의 경주 방문은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NES 2024'(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 콘펙스)와 세계원전도시서밋 참가를 계기로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주낙영 시장은 "체코 정부가 한국수력원자력을 두코바니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데 트레비치시가 큰 역할을 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에 파찰 시장은 "내년 2월 트레비치에서 원전 수주 기념행사를 열고 싶다"고 제안했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7월 자매도시 격상 제안을 수락했고, 시의회 동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주낙영 시장은 "트레비치와의 협력은 경주를 글로벌 원전 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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