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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조감도. 포항시 제공. |
그린바이오 분야 창업·성장 지원을 위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포항 착공식이 9일 개최됐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BT) 등을 적용해 농업과 전·후방산업 전반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을 말한다. 이번 벤처 캠퍼스 착공을 계기로 포항이 그린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이날 "그린바이오 산업 분야 벤처창업 및 민간투자 유치 활성화 등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4년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포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협의회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를 포함한 지자체 관계자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유관기관장, 그린바이오 6대 분야 전문가 및 관련 스타트업(미드바르) 등이 참여해 그린바이오 분야 창업생태계 마련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송 장관은 발전 협의회 본회의에 앞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포항)' 착공식에 참석하고,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추진하는 5개 지자체(전북 익산, 강원 평창, 경북 포항, 경남 진주, 충남 예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그린바이오 전용 펀드와 연계한 지자체 펀드(1천948억원 규모) 조성, 인적·물적 자원의 공동 활용 등 벤처기업 육성 및 산업 활성화 등이다. 그린바이오 전용 편드는 매년 200억원 규모로 2027년까지 1천억원 이상을 조성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농업뿐만 아니라 농업을 둘러싼 전후방 산업과 연관되어 있다"며 "창업 및 민간투자 활성화 등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원팀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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