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남산3동 도시재생에 '스마트' 입힌다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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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6 17:29  |  수정 2024-12-16 17:35  |  발행일 2024-12-16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공모 선정

총 10억 들여 스마트돌봄 및 안전망 구축
대구 중구 남산3동 도시재생에 스마트 입힌다
대구 중구 남산3동 '남산情 스마트-e음 구축 사업' 구상도. <중구청 제공>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대구 중구 남산3동 일원에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이 도입된다.

16일 중구청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에 남산3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남산情 스마트-e음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지역에 주민 체감도가 높은 스마트기술을 추가로 구축하는 것이다. 구도심 정주 여건 개선 및 도시재생사업 효과 극대화가 목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중구청은 국비 5억원과 시비 1억8천만원을 확보했다.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구비 포함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 구축을 위한 '스마트돌봄서비스' 및 '스마트안전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돌봄서비스는 도시재생 거점 공간인 '남산情 마음이음공간'에 어르신과 아동을 위한 스마트 기반 여가 및 교육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고령화된 남산3동의 지역 특성과 부족한 돌봄서비스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스마트안전서비스는 기반 안전시설이 부족한 노후 골목을 대상으로 스마트 안전 통학로 조성, 스마트 안전 순례길 조성, 스마트 화재 예방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으로 남산3동의 돌봄과 안전 인프라가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2020년부터 중구청은 총 121억원을 들여 남산3동 일원에 △복합커뮤니티센터 △골목특화공간 △마을안전가로등 등을 조성 중이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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