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홍준표, "韓 탄핵소추 野, 양아치 패거리 정치의 극치"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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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7 14:07  |  수정 2024-12-27 14:07  |  발행일 2024-12-27
28일 페이스북서 "이재명 대표 하는 짓이 옛날부터 그래"
대선 출마? 홍준표, 韓 탄핵소추 野, 양아치 패거리 정치의 극치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남일보DB

조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를 진행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양아치 패거리 정치의 극치"라고 맹비난했다.

홍 시장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 말 안 들으면 두들겨 팬다. 논리고 명분이고 없다"며 "그건 뒷골목 양아치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민주당을 지적했다. 이어 "나라가 어찌되든 국민이 어찌되든 내가 권력을 잡아야 하는데 걸리적거리면 무조건 두들겨 팬다"고 했다.

홍 시장은 "뒷골목 건달 정치고, 양아치 패거리 정치가 그런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 하는 짓이 옛날부터 그랬다"고 했다.

그는 연이어 올린 글에서도 이 대표를 직격했다.

홍 시장은 "중국에 가서 세세(謝謝)만 하면 된다는 그가 집권하면한미동맹도 파괴되고 우리는 북중러 사회주의 동맹의 노예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대표는 미군 철수론자"라며 "아무런 보안장치도 없이 미군이 철수하면 의무병 복무 기간도 30개월로 늘어날 뿐만 아니라 천문학적인 국방비 부담도 져야 한다. 미국·영국 등 우방국들의 우려도 이에 기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홍 시장은 "트럼프 2기는 오히려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더 있다"며 "안보 관계 참모들이 대부분 남북 핵균형 정책을 지지하고 있고, 경제 측면에서도 우리가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대책을 세우면 된다"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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