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지역 우수학생 410명에 총 5억원 장학금

서한은 지난 28일 장학재단을 통해 지역 우수 인재를 선발해 장학금 5억원을 수여했다. <서한 제공>

<주>서한이 올해 대구·경북 우수 학생 410명을 발굴해 총 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서한은 지난 28일 수성구 본사에서 올해 선발된 장학생 90여 명을 비롯해 학부모 및 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4년도 대구경북지역 우수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대구·경북 경찰관 및 소방관 자녀 30명,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 학생 63명, 국가유공자 자녀 15명 등 모두 410명이다. 이로써 서한은 장학재단 설립 후 현재까지 모두 5천50명의 지역 학생을 발굴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장학사업은 다문화가정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추가 선발함으로써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성장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올해 장학금을 받은 김동은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 재학생은 "장학금은 목표를 향해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다리"라며 "장학금을 활용해 훌륭한 사람이 돼 사회를 밝힐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을영 <재>제산장학문화재단 및 서한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지역인재의 꿈을 실현하도록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지역과 국가를 위한 가장 큰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사회리더로 나아가는데 늘 그래왔듯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서한은 대구·경북지역 우수인재 발굴 및 육성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목적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해 2006년부터 대구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을 통해 학업능력이 우수하고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추천받아 해마다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