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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t급 선박이 전복돼 2명이 구조되고 5명이 실종돼 현재 해경과 소방당국, 어선들이 야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뒤집힌 사고 선박 모습.연합.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30일 서해 고파도 해상 선박 전복 사고에 대해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전날 해양경찰청과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에 "해당 해역의 조류가 강한 점, 야간 수색인 점을 고려해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하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태안 해양경찰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 26분쯤 서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t급 선박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사고 직후 뒤집힌 선박 위에 올라와 있던 2명은 구조됐지만, 5명은 실종됐다. 31일 오전 4시 34분쯤 실종된 5명 중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남은 4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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