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텃밭 TK '대권주자 선호도' 이재명 25.7%·홍준표 16.1%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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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2  |  수정 2025-01-02 08:45  |  발행일 2025-01-02 제3면
영남일보 새해 여론조사

차기 대선주자

오세훈·한동훈·유승민 뒤이어

洪, 男·60대 이상 높은 지지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확고한 '1강 체제'를 굳혀가고 있다. 영남일보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에서도 이 대표의 지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구를 가장 선호하느냐는 물음에 민주당 이 대표가 25.7%로 1위를 차지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6.1%를 기록해 2위에 올랐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각 13.6%, 13.5%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유승민 전 의원(3.6%),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3.2%), 우원식 국회의장(2.5%), 김부겸 전 국무총리(2.0%), 김동연 경기도지사(1.9%),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1.3%) 순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만18~29세(33.0%), 30대(42.1%), 40대(37.8%), 여성(28.6%), 사무·관리·전문직(35.9%),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0.4%), 민주당(78.4%)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홍 시장은 만18~29세(18.4%), 60대(17.1%), 70세 이상(17.0%), 남성(21.0%), 자영업(20.3%), 학생(18.3%), 국민의힘(26.1%) 지지층 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에선 이 대표 28.2%, 홍 시장 17.5%, 한 전 대표 12.6%, 오 시장 12.4%, 유 전 의원 3.5%, 이 의원 3.3%, 김 전 총리 2.6%, 우 의장 2.3%, 김 경기도지사 1.9%, 김 전 경남도지사 1.1% 순이었다.

이 대표는 북·동구·군위군(30.1%) 지역, 30대(43.6%), 40대(40.5%), 여성(32.5%),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8.8%), 학생(38.5%), 민주당(83.0%) 지지층에서 우위를 점했다.

홍 시장은 달서구·달성군(19.5%) 지역, 만18~29세(21.6%), 70세 이상(20.2%), 남성(25.1%), 농·임·축산·어업(41.3%), 학생(22.5%), 국민의힘(30.3%)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경북에서는 이 대표 23.6%, 홍 시장 15.0%, 오 시장 14.4%, 한 전 대표 14.4%, 유 전 의원 3.7%, 이 의원 3.3%, 우 의장 2.7%, 김 경기도지사 1.8%, 김 전 경남도지사 1.6%, 김 전 총리 1.4% 등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서부권(25.6%) 지역(구미·김천·상주·문경), 30대(39.9%), 40대(35.8%), 여성(24.9%), 사무·관리·전문직(36.6%), 무직·은퇴·기타(26.3%), 민주당(74.0%) 지지층에서 높게 지지했다.

홍 시장은 남부권(17.1%) 지역(영천·경산·청도·고령·성주·칠곡), 만18~29세(15.5%), 60대(16.6%), 남성(17.0%), 자영업(22.8%), 가정주부(16.4%), 국민의힘(22.8%) 지지층에서 우위를 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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