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림테크, 미래테크, 동우씨엠, 에스티영원…'2025 대구산업대상' 수상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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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3  |  수정 2025-01-05 15:55  |  발행일 2025-01-06 제14면
고민당인쇄, 경찬산업 등 37개 기업 '2024년 대구를 빛낸 기업' 선정
거림테크, 미래테크, 동우씨엠, 에스티영원…2025 대구산업대상 수상
지난 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상공회의소 주최 '2025년 대구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대구산업대상을 수상한 이창원(왼쪽부터) 거림테크<주> 대표이사, 권순식 <주>에스티영원 권순식 대표이사, 조만현 동우씨엠<주> 대표이사, 박해대 미래테크<주> 대표이사가 박윤경(가운데) 대구상의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상의 제공>

거림테크<주>와 미래테크<주>, 동우씨엠<주>, <주>에스티영원이 '2025 대구산업대상'을 수상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년 대구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이들 4개 기업 대표에게 대구산업대상을 수여했다.

대구산업대상은 지역 상공업 진흥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경영 △기술 △노사화합 △스타트업 4개 부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한 디스플레이패널 부품 제조업체인 거림테크<주>(대표 이창원)는 LG디스플레이 1st(퍼스트) 개발업체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출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부품, 2차전지 부품, 치아교정필름 등 에너지·의료분야로의 사업 다각화도 추진중이다. 사회적 기업 거림이앤시<주>도 설립해 장애인 고용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술 부문 대상을 수상한 미래테크<주>(대표 박해대)는 건설용 금속 조립구조재 생산업체로, 건설시공법 변화에 맞춰 차별화된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R&D)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마트팩토리로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 인도법인 설립으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동우씨엠<주>(대표 조만현)은 노사화합 부문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아파트 등 시설물 유지관리 서비스 업체로, 온라인 주거서비스 플랫폼 '세이버스온'을 개발해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을 꾀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직원 복지를 위해 아낌없는 투자로 성과를 인정 받았다. 출산·가족·여가 친화기업 인증, 일생활 균형(워라밸) 우수기업,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등 노사화합 부문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2차전지용 분리막 생산라인 제조업체 <주>에스티영원(대표 권순식)은 스타트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친환경 신제품 개발을 통해 인도 및 북미 시장에 진출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 창업 후 매년 70% 이상 고용이 증가하는 등 지속 성장 중인 유망 강소기업이다.

대구산업대상 시상식에 앞서 지난해 지역을 빛낸 지역 기업들도 소개됐다. 장선윤 고민당인쇄<주> 대표이사가 여성기업 주간 유공으로 금탑산업훈장을, 손일호 경창산업<주> 회장은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으로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대구 기업 32개사(社)가 2024년 대구를 빛낸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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