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양궁·육상 유망주 영입으로 전력 강화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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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8  |  수정 2025-01-09 08:23  |  발행일 2025-01-09 제18면
손지원·나마디 조엘 진 선수 입단

국내 최고 수준 선수단 보유
예천군, 양궁·육상 유망주 영입으로 전력 강화
지난 3일 예천군은 직장운동경기부 전력 강화를 위해 양궁에 손지원 선수를 영입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 양궁·육상 유망주 영입으로 전력 강화
지난 6일 예천군은 직장운동경기부 전력 강화를 위해 육상에 나마디 조엘진을 영입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올해 새로운 스포츠 인재 영입을 통해 직장운동경기부의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일과 6일 양일간 군청에서 양궁과 육상 분야의 유망 선수 입단식이 개최됐다. 이번에 새롭게 영입된 선수는 양궁 리커브 종목의 손지원(23) 선수와 육상 단거리 유망주 나마디 조엘 진(19) 선수다. 손 선수는 지난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비롯해 개인전 2위, 혼성단체 3위 등 다수의 입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50m에서 1위, 70m에서 3위, 90m에서 2위를 차지하며 대학 양궁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나마디 선수는 한국 남자 100m 신기록 경신 가능성이 점쳐지는 육상 단거리 유망주다. 지난해 9월 제5회 전국 초·중·고 학년별 육상대회에서 100m 개인 최고 기록 10.30초로 한국 고등부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18세 이하 부문 400m 계주와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아시아U20 4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예천군 직장운동경기부는 현재 양궁 리커브 남·여 2팀 11명(지도자 2명, 선수 9명)과 육상 5개 종목 5명(지도자 1명, 선수 4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에는 도쿄 올림픽 양궁 2관왕이자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제덕 선수, 창던지기 국내 랭킹 1위 남태풍 선수, 장대높이뛰기 메달권자 윤대욱 선수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포진돼 있다. 김학동 군수는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 도약은 물론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선수단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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