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동행축제 직간접 매출 8천억 돌파…지난해 4조5천억 달성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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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8 17:14  |  수정 2025-01-08 17:14  |  발행일 2025-01-08
12월 동행축제 직간접 매출 8천억 돌파…지난해 4조5천억 달성
12월 동행축제 홍보 포스터.<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정부가 민간 소비 촉진을 위해 진행하는 '12월 동행축제'가 비상계엄 여파에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9월, 12월 세 차례 열린 동행축제의 총 매출은 4조5천억원에 달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12월 동행축제에서 직접매출 6천128억원과 온누리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등을 합해 8천89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5월 1조2천974억원과 9월 2조4천284억원을 포함해 모두 4조5천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2023년 3조9천925억원 보다 13% 이상 늘어난 수치다.

12월 동행축제에서는 네이버 쇼핑·11번가 등 온라인 채널 특별 기획전 및 TV홈쇼핑 등 온라인 매출이 5천359억원,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역특판전, 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출이 769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1천744억원, 지역사랑상품권은 217억원이 판매됐다.

12월 동행축제는 100개 동행기업을 중심으로 전용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등의 판촉을 지원했다.

동행축제 참여기업인 솜씨협동조합은 기획전을 통해 '티엔미미 홍콩식 토마토탕면 밀키트'를 판매해 약 2억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25% 성장했다. 또한 '한입닭갈비' 제품을 판매하는 성화푸드는 12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7배나 급등하기도 했다.
지난해 3에 걸쳐 열린 동행축제는 5월 지역, 9월 글로벌, 12월 나눔 등 다양한 컨셉트로 릴레이 소비촉진 캠페인을 이어갔다.

9월 행사는 개막행사를 최초로 해외(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해 소상공인의 해외 판로망 개척을 지원했고, 카드사 협업 이벤트와 지역판매전·대형 유통사 상생 기획전 등도 쏠쏠한 성과를 냈다.

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올해도 동행축제를 통해 경제활력을 촉진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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