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 한국음악상 수상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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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4  |  수정 2025-01-14 14:43  |  발행일 2025-01-15 제21면
대구국제성악콩쿠르, WFIMC 가입 성공시키며
지역 음악계 국제적 위상 크게 높이는 데 기여
시상식 17일 서울 대한민국예술인센터서 열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 한국음악상 수상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에술본부장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전 한국음악협회 대구시지회장)이 '2024 한국음악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음악협회(이사장 이철구)가 주관하는 한국음악상은 1979년 제정된 이래, 매년 국내외 음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해왔다. 해마다 그 해의 음악계를 결산하며, 음악인뿐 아니라 음악예술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포괄적으로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방 본부장은 한국음악계에서의 오랜 활동과 대구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대구국제성악콩쿠르를 국제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입시키는 데 성공하며 지역 음악계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였다. WFIMC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콩쿠르만 가입할 수 있는 연맹으로, 이 단체의 회원이 된 것은 대구국제성악콩쿠르의 수준과 신뢰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지역 음악인들의 국제적 무대 진출을 지원하고, 대구 음악 산업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한 공이 크다.

수상자는 방성택 전 한국음악협회 대구시지회장을 비롯해 김상곤 이화여대 명예교수(한국성악가협회 이사장), 김이석 한국음악협회 대전시지회 부회장, 박상후 KBS국악관현악단 지휘자, 신현각 전 KBS교향악단 단원, 심언호국방부 군악대대장 등 6명이 선정됐고 특별상 수상자에 신현웅 웅진재단 이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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