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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에술본부장 |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전 한국음악협회 대구시지회장)이 '2024 한국음악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음악협회(이사장 이철구)가 주관하는 한국음악상은 1979년 제정된 이래, 매년 국내외 음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해왔다. 해마다 그 해의 음악계를 결산하며, 음악인뿐 아니라 음악예술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포괄적으로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방 본부장은 한국음악계에서의 오랜 활동과 대구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대구국제성악콩쿠르를 국제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입시키는 데 성공하며 지역 음악계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였다. WFIMC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콩쿠르만 가입할 수 있는 연맹으로, 이 단체의 회원이 된 것은 대구국제성악콩쿠르의 수준과 신뢰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지역 음악인들의 국제적 무대 진출을 지원하고, 대구 음악 산업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한 공이 크다.
수상자는 방성택 전 한국음악협회 대구시지회장을 비롯해 김상곤 이화여대 명예교수(한국성악가협회 이사장), 김이석 한국음악협회 대전시지회 부회장, 박상후 KBS국악관현악단 지휘자, 신현각 전 KBS교향악단 단원, 심언호국방부 군악대대장 등 6명이 선정됐고 특별상 수상자에 신현웅 웅진재단 이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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