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농업농촌 예산 1천300억 원 넘기며 사상최대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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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4 22:35  |  수정 2025-01-14 22:35  |  발행일 2025-01-14
지난해 본예산 대비 15% 넘게 증가
고부가가치 창출 및 정주여건 향상에 집중
포항 농업농촌 예산 1천300억 원 넘기며 사상최대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 전경.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의 농업·농촌예산이 올해 1천300억 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포항시는 14일 올해 농업·농촌예산 규모가 1천373억 원으로 지난해 본예산 1천187억 원 대비 15.6% 증액됐다고 밝혔다.

예산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경영 안정성 확보 △식량안보 및 저탄소 농업생산 경쟁력 강화 △농업·농촌 활력 증진 △농촌 지역 문화·복지시설 △농식품유통 및 마케팅 활성화 등 정주 여건 향상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호미곶면에 23억 원 규모의 경관치유농업을 확대 조성하며,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기초생활 거점 조성사업에는 112억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축산분야에서는 20억 원의 예산으로 반려동물 테마공원인 '포항펫필드'를 개장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는 2030년 농산물 수출 300억 원 달성을 위해 스마트 AI 산지유통시설 및 생산유통 통합조직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여러모로 위기를 맞고 있는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AI 기반 스마트 농업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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