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3회 이상 음주운전사범 얼굴 7배 확대 공개

  • 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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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7 16:14  |  수정 2025-01-17 16:19  |  발행일 2025-01-17
방수 재질로 전단 제작…게시판 등 공공장소 부착
타이베이, 3회 이상 음주운전사범 얼굴 7배 확대 공개

A view of Taipei 101, in Taipei, Taiwan

대만 수도 타이베이시가 음주운전 근절과 사고예방을 위해 3회 이상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운전자의 얼굴을 7배로 확대해서 제작한 전단을 경찰서와 동네 게시판 등에 공개한다는 방침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대만 정부가 2022년부터 음주운전자의 얼굴을 공개하는 도로교통관리처벌조례 개정안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타이베이시 교통당국은 음주운전 3회 이상 상습범의 얼굴을 7배로 확대한 사진을 방수 재질로 제작한 전단에 인쇄해 공개하기로 했다.

타이베이시는 당사자들이 느낄 심한 수치심으로 인해 예방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타이베이시가 발표한 음주·약물 상습범 명단에는 총 53명이 포함돼 있다. 이중에는 음주운전을 7차례 저지른 사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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