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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이 지난해 3월 영해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 2024년 신춘 음악회 모습. <영덕군 제공> |
영덕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광열)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과 국립국악원이 주관하는 '국악을 국민 속으로' 공모사업에서 총 5건의 공연이 선정돼 국비 2억 6천여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들은 지역 문예회관과 공연단체, 예술인이 협력해 공연시장을 활성화하고 문화 소외지역 주민에게 품격 있는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예주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 개관 20주년을 맞아 대극장 무대 장치와 음향기기 교체 등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통해 공연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열린 '조수미 콘서트'를 비롯한 수준 높은 기획공연을 선보이며 군민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예주문화예술회관은 자체 기획공연과 함께 이번 공모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군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예정된 주요 공연으로는 오는 3월 '2025 영덕군 신춘음악회'를 시작으로 △매직쇼 '최현우의 미스틱커스 '△어린이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가곡의 별'△'김성녀의 마당놀이-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뮤지컬 '하모니'△'헨젤과 그레텔'△현대무용극 '다크니스 품바' 등이 계획돼 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출범 4년 동안 꾸준히 공모사업을 유치해 국·도비를 확보하면서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영덕군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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