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첫 조사 불응…공수처 "20일 오전 10시 출석 요청"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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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9 16:17  |  수정 2025-01-19 16:17  |  발행일 2025-01-19
구속 후 첫 조사 무산…강제조사 가능성
변호인단, 구속적부심 등 법적 대응 준비
尹대통령, 첫 조사 불응…공수처 20일 오전 10시 출석 요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9일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에게 20일 오전 10시로 조사 일정을 재통보한다고 밝혔다.

공수처와 경찰이 운영하는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발표에서 "윤 대통령이 오후 2시로 예정된 조사에 출석하지 않았다"며 "내일 오전 10시 출석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11시간 만에 첫 조사를 시도했으나, 출석하지 않으면서 조사가 불발됐다. 만약 20일 조사에도 불응할 경우, 공수처는 강제인치나 구치소 방문 조사를 포함한 대안을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

윤 대통령은 체포된 직후인 지난 15일 첫 조사를 받은 뒤 이후 조사 요구를 모두 거부해왔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법적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며, 구속적부심사 청구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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