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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2시 44분께 경주시 건천읍 송선리의 한 주택 야외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주소방서 제공> |
20일 경주시 건천읍 송선리의 한 주택 야외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창고 한 동이 전소되고 주택 일부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이날 오전 2시 44분께 발생해 약 1시간 15분 만인 오전 3시 59분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13대와 인력 32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로 경량철골조 강판기와지붕으로 된 창고 건물(55㎡) 한 동이 전소됐으며, 주택(98.55㎡) 일부도 불에 탔다. 또 창고 내부의 저온창고와 가재도구, 골동품 등도 화재로 손상되면서 소방서 추산 1천245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최초 신고자인 주택 거주자가 외부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으나 실패해 119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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