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70대 여성 사망 사고, 실족 추정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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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3 08:11  |  수정 2025-01-23 08:11  |  발행일 2025-01-23
행남해안산책길 돌미역 채취 중 사고, 해경 조사 진행

경북 울릉군 도동리 인근 해안에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 4분께 한 시민이 행남해안산책길 인근 해상에서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떠다니고 있다는 제보를 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각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구조한 뒤 울릉 보건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사고 당시 상황을 조사하며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사고 약 1시간 20분 전 A 씨가 산책로 아래쪽으로 내려가 돌미역을 채취하던 중 실족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경찰과 울릉군은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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