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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사랑카드 2월 10% 할인 홍보물.<포항시 제공> |
포항시가 다음 달에도 100억 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을 특별 할인 판매한다. 골목상권의 소비 촉진을 위해서다.
포항시는 내달 3일부터 카드·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 10% 특별 할인 판매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할인 판매는 포항사랑카드 100억 원 규모이며, 지류형(종이) 상품권은 판매하지 않는다. 포항사랑카드는 모바일 앱 iM샵(2월 3일 오전 0시 15분부터)과 107개 판매 대형점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개인 구매 한도는 최대 50만 원이며, 보유 한도는 70만 원이다.
포항사랑카드는 지역 내 음식점, 소매업, 서비스업 등 2만 2천여 개의 가맹점과 포항형 택시 호출 플랫폼인 타보소 택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은 소비자들의 방문 증가로 매출이 증대되는 효과와 카드 가맹점의 수수료가 절감된다. 시는 앞선 지난 4일 포항사랑카드(카드·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 350억 원 규모의 10% 특별 할인 판매를 시작으로 14일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 150억 원 10% 할인 판매해 호응을 얻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려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시민들의 경제생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상품권 활성화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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