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개막전 티켓 16분 만에 매진…징크스까지 깨질까?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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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9 16:57  |  발행일 2025-02-09
팬들의 뜨거운 기대…강원FC전 전석 매진 기록
징크스 탈출이 관건…7년 만의 개막전 승리 도전
대구FC, 개막전 티켓 16분 만에 매진…징크스까지 깨질까?

대구FC 인스타그램 캡처

대구FC가 2025시즌을 앞두고 뜨거운 팬들의 기대 속에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6일 대구 iM뱅크파크(대팍)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전이 단 16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올 시즌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9일 대구FC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SOLD OUT' 포스터를 공개하며 개막전 강원FC전 티켓이 예매 시작과 동시에 모두 팔려나갔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현장 매표소 티켓 판매 및 무료입장 불가 공지도 전했다.

팬들의 기대감은 선예매 단계부터 확인됐다. 지난달 판매된 2025시즌 입장 선예매권 'SKY PASS' 역시 빠르게 매진됐다. 특히 올해는 가격이 인상됐음에도 예매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개막전 '징크스 탈출' 여부에 쏠려 있다. 대구FC는 2017시즌부터 단 한 번도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김천 상무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렀지만 0-1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당시 두 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까지 겹쳐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팬들은 개막전 승리를 염원하며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개막전부터 승리로 시작하자!", “강원전 반드시 잡고 기분 좋게 시즌 출발하자" 등 기대감 가득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구FC는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유니폼도 공개했다. 팀을 상징하는 태양 엠블럼의 불꽃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홈 유니폼은 전통적인 하늘색, 원정 유니폼은 구름을 연상시키는 흰색으로 제작됐다. 또한, 왼쪽 소매에는 '우리들의 축구단' 슬로건이 새겨졌고, 목 뒤에는 태양 엠블럼이 추가돼 팀 정체성을 더욱 강조했다.

한편, 새 유니폼은 오는 11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공식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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