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섬유소재전시회 '2025 PID' 3월 5일 화려한 개막

  • 이남영
  • |
  • 입력 2025-02-17  |  수정 2025-02-17 19:01  |  발행일 2025-02-18 제13면
친환경·첨단소재·디지털 융합…첨단 테크산업으로 대전환 시동
컨퍼런스, 패션쇼,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2025 대구국제섬유박람회 (Preview in DAEGU, 이하 PID)'가 내달 5~7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화려하게 문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PID 행사 모습.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제공>
'2025 대구국제섬유박람회 (Preview in DAEGU, 이하 PID)'가 내달 5~7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화려하게 문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PID 행사 모습.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제공>

올해 'RESONANCE(새로운 세계로의 공명)'를 트렌드 콘셉트로 확정한 '2025 대구국제섬유박람회 (Preview in DAEGU, 이하 PID)'가 다음달 5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화려하게 개막한다.

17일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국내외 11개국 261개사(국내 199개사·해외 62개사)가 참가하는 2025 PID는 대구 주력 산업인 섬유패션산업의 침체를 딛고 첨단 미래신산업으로의 국내외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 프로그램에 집중한다.

특히 올해 PID에서는 섬유산업과 하이테크산업의 융합을 통해 첨단 섬유패션테크산업으로의 대전환을 대내외에 알린다. 특히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전략을 발표하며 대구 5대 미래신산업(모빌리티·로봇·헬스케어·반도체·APP)과 연계한 섬유패션기술 개발 계획을 밝혔다. 이에 섬유 소재 기업들은 친환경, 디지털, 첨단소재 등과 융합하는 섬유패션분야의 혁신 기술과 제품들을 PID에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장은 크게 △Textile Tech 존(융복합·지속가능소재·고기능성·패션의류소재) △Digital 존(섬유기계·디지털 자동화·DTP) △Marketing 존(패션완제품·생활용 섬유)으로 구성된다.

아밖에도 소재 업체와 지역 패션 브랜드의 Co-Work로 진행되는 '직물과패션의만남전'(패션쇼) 참가 패션 브랜드, 지역의 유망 브랜드가 참가하는 패션관을 조성해 실질적인 바잉과 소싱의 기회 제공과 지역 소재 연계를 통한 섬유패션페스타(B2C) 붐업을 조성한다.

또 PID와 동시 행사로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주관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도 개최된다. 대구지역의 역량 있는 패션디자이너(브랜드 4개사)와 섬유업체(16개사)가 상생의 비즈니스 협업을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된 신소재를 활용한 D-패션 완제품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제시하는 바잉 패션쇼도 5~6일 이틀간 전시장내 패션쇼장에서 개최된다.

한상웅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PID조직위원장은 "올해 행사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러 난관 속에서 개최되는 만큼 국내 섬유패션업계 및 기관단체, 연구기관 등이 합심해 친환경, 첨단소재, 디지털 융합으로 재도약의 발판이 되는 비즈니스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남영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