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투솔루션 로고
와이투솔루션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와이투솔루션(011690)은 오전 10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93%(630원) 오른 2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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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와이투솔루션은 미국 합작사 룩사 바이오테크놀로지가 개발 중인 건성 황반변성 치료를 위한 성인 망막 색소 상피 세포(RPESC) 유래 물질 'RPESC-RPE-4W'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재생의학 첨단 치료제(RMAT)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룩사의 치료 목적인 건성 황반변성은 망막 세포가 죽고 황반세포가 지속적으로 악화되며 안구 중심부 시력이 흐려지는 질환으로 50세 이상 인구에게 흔히 나타난다.
현재까지 건성 황반변성은 악화 속도를 늦추는 치료제는 있었지만, 손상된 시력을 개선하는 치료제는 없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룩사는 치료제를 망막에 직접 이식하는 방식으로 시력 손실 회복에 도전한다. 현재 미국에서 1/2a 임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에는 혁신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아 캘리포니아 재생 의학 연구소(CIRM)으로부터 400만달러(약 57억6900만원) 규모 보조금을 받기도 했다. 올해 1분기 내에 초기 임상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1976년 설립한 와이투솔루션은 유망한 원천 기술 조기 확보와 임상진행으로 시장을 선점하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방식을 바이오 신사업 전략으로 삼았다.
그동안 디스플레이 전원공급장치를 주력으로 생산했지만 바이오 분야를 신사업으로 삼고, 지난 2019년 미국 줄기세포 연구기관인 NSCI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NSCI는 망막색소상피 줄기세포에 대한 이식 기술을 보유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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