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 대구의료클러스터 조성 속도…실무협의체 구성·정책연구 돌입(02.20)
- 대구의료클러스터 조성 속도…실무협의체 구성·정책연구 돌입
대구시가 추진 중인 종합의료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대구시는 관련 기관과 함께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다음 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이 협의체는 대구시청, 경북대, 경북대병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관계자 20여 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대구시는 의료뿐 아니라 산업과 공간개발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포함해 사업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또한, 대구정책연구원에 '대구형 의료클러스터 조성 최적화 방안' 연구를 의뢰해 사업 구체화에 나섰습니다.
대구종합의료클러스터는 경북대병원과 의과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 의학연구소를 포함해 오는 2035년까지 조성을 목표로 합니다.
입지 후보로는 K2 후적지와 군부대 이전 부지가 거론되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지역사회에서는 벌써부터 입지 후보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열린 첫 회의에서는 사업의 전반적인 일정 점검과 입지 후보지에 대한 정보 교환이 이뤄졌습니다.
-지방 미분양 1만호 넘는데…LH '3천호 매입' 통할까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발표한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이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LH가 준공 후 미분양 3천 호를 매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전체 미분양 물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전문가들은 매입 지역과 기준이 불분명하고, 수요 촉진 대책이 빠져 있어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이 2천674호로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지역별 할당 계획이 없어 실질적 대책이 될지 의문입니다.
일부에서는 LH의 매입 가격이 분양가의 70% 수준으로 책정될 경우, 오히려 주택가격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대구시는 국토부를 방문해 추가 대책 마련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행정통합 관련 대구·경북 온도차 '뚜렷'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을 둘러싼 입장 차이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경북도의회의 통합안 처리를 촉구했지만, 경북도는 “속도보다 실질적인 준비가 중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경북도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 핵심이라며, 특례와 재정 보장 없이 단순히 행정구역을 통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부와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 도의회 의결을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입니다.
경북도는 대구시와 함께 249개 권한·특례를 포함한 특별법안을 마련해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북도는 중앙정부, 대구시와 협의를 지속하며 의회 통과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 국내 최대규모 '2025 대구마라톤대회' 23일 열려…대구스타디움에서 시작
국내 최대 규모의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오는 2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는 15개국 158명의 엘리트 선수와 40개국 4만여 명의 마스터즈 선수가 참가합니다.
세계육상연맹 골드라벨 인증 대회로, 엘리트 풀코스, 마스터즈 풀코스, 하프코스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됩니다.
대구시는 대회 안전을 위해 5천8백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셔틀버스 확대, 임시화장실 증설 등 참가자 편의도 강화했습니다.
대회 당일 대구스타디움에서는 먹거리 부스와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대구시와 경찰은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우회도로를 확보하고 사전 안내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 전국동시새마을금고 이사장 대구경북 1.4대 1
오는 3월 5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에 대구 125명, 경북 142명이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대구는 86개 금고에서 1.4대 1, 경북은 104개 금고에서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신천·참조은·반야월·공산 등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경북에서는 포항 영일새마을금고가 4대 1로 가장 높았습니다.
후보자들은 3월 4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선거인 명부는 23일 확정됩니다.
선거 관련 정보는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용국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