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영남일보DB |
대구시가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을 본격 가속화하기 위한 조직개편 인사를 단행(영남일보 2024년 12월20일자 단독 보도 등)한다.
27일 대구시는 시정 역대 최대 규모이자 최우선 역점사업인 'TK신공항' 건설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시장 직속 2급 단장 체제의 '신공항건설단(한시기구, 1단 2국 6과 14팀)'을 신설·격상하는 2025년도 상반기 수시 조직개편 인사를 28일자로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TK신공항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후속조치로, 시(市) 직접 시행 방식 전환에 부합하는 전담 조직 신설과 추진 동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직 재편에 방점을 다.
기존 신공항건설추진단(T/F)을 개편된 직제에 맞춰 공백없이 재배치함으로써 사업의 연속성을 철저히 유지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개방형직위인 신공항건설단장에는 나웅진(국토부 파견, 52세) 신공항건설추진단장을 지방이사관(일반임기제)으로 승격 보임했다. 나 단장은 특별법 개정안 통과 및 군공항 이전계획 승인 과정에서 신공항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빈틈없이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전략 홍보 및 언론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해 공보 기능을 강화하고자 언론협력팀 신설 및 대외홍보팀 이관 등 공보관 조직을 확대 개편(2팀 증설)한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TK신공항, 달빛철도 등 민선 8기 핵심사업과 대구발(發) 혁신성과를 시민들에게 신속·정확하게 전달하는 선제적 홍보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신공항건설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이다"며, "대구의 미래번영이 선진대국시대의 주춧돌임을 깊이 새기고 대구혁신을 쉼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