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 자사주 추가 매입…책임경영 강화

  • 김기태
  • |
  • 입력 2025-02-28 14:25  |  수정 2025-02-28 17:42  |  발행일 2025-02-28
포스코퓨처엠, 엄 사장 자사주 331주 매입 공시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 자사주 추가 매입…책임경영 강화
포스코퓨처엠 엄기천 사장이 자사주 331주를 추가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포스코퓨처엠은 28일 공시를 통해 엄 사장의 자사주 매입 사실을 알렸다. 엄 사장은 지난해 에너지소재사업부장으로 선임된 후 자사주 79주를 매입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매입으로 총보유 자사주는 410주로 늘어났다. 올해 1월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경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엄 사장은 최근 사내에 비상 경영 계획을 공유하며, 제조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강조했다. 이는 포스코퓨처엠이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Chasm)로 인해 업황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지난해 포스코퓨처엠은 영업이익이 7억2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98% 급감했으며, 순손실은 2천313억원에 달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엄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기존의 생산 프로세스를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고 혁신을 모색해야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며 위기 극복과 성장을 위한 전략적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기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