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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전경 |
경북 구미경찰서는 구미와 대구 일대 주차된 차량과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20대 전문털이범 A씨를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4년 8월부터 2025년 2월까지 6번에 걸쳐 구미와 대구 상가와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현금과 노트북 등 255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18일 새벽 구미시 통합관제센터 직원으로부터 "검정 승용차에 들어갔다 나온 차량털이 용의자가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된 후 수사에 나선 구미경찰서는 사건 발생 이틀 만인 19일 구미의 한 PC방에서 A씨를 검거했다. 이후 경찰은 A씨가 또 다른 절도죄로 재판을 받던 중 재판에 불출석해 구금용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확인했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차량털이 사건은 차 문을 잠그는 것만으로 손쉽게 예방할 수 있다"며 "주차 후 차량 문을 잠갔는지 꼭 확인하시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한 해 구미에서 발생한 차량털이 사건은 152건이다.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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