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꿈들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7회 예천국제스마트폰 영화제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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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1  |  수정 2025-03-11 08:01  |  발행일 2025-03-11 제12면
출범식 갖고 본격 운영 들어가

우리의 꿈들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7회 예천국제스마트폰 영화제
지난 7일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정재송(앞줄 왼쪽 다섯번째) 조직위원장과 김학동 예천군수(네번째), 영화관계자와 주민 서포터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곱번째 여정을 알리는 출범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스마트폰 하나로 누구나 영화감독이 될 수 있는 특별한 영화제가 경북 예천에서 열린다.

예천군은 지난 7일 풍양 삼강문화단지에서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YISFF)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예천군수와 정재송 조직위원장, 봉만대 예술총감독을 비롯해 영화 관계자와 지역 주민 서포터즈 등 40여 명이 참석해 영화제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화만을 출품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영화제다. 고가의 촬영 장비나 대형 제작 시스템 없이도 스마트폰과 창의력만 있으면 누구나 영화 제작에 도전할 수 있다. 올해 영화제는 'Our dreams never stop(우리의 꿈들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표현의 장을 제공한다.

예술총감독으로 연임한 봉만대 감독은 "스마트폰 영화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가장 빠르게 담아낼 수 있는 도구"라며 "영화제를 통해 더 많은 젊은 창작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송 조직위원장도 "예천이 세계와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보대사로는 배우 최대철과 김혜나가 위촉돼 영화제의 가치와 취지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는 오는 5월26일부터 7월2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yisff.kr)를 통해 출품작을 접수받는다. 수상작은 8월13일 발표, 시상식은 9월27일 경북도청 신도시 패밀리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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