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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3연패 달성한 문경시청씨름단 임원 및 선수들이 우승을 축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제공> |
문경시청씨름단이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해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9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남자일반부 각 체급별 개인전 및 단체전 4강 및 결승 경기에서 문경시청씨름단은 태안군청을 4-1로 누르며 손쉽게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결승에서 우승 후보인 영월군청과 황소 트로피를 놓고 한판 승부가 펼쳐졌다. 결승에서 임성권(경장급), 홍승찬(소장급) 선수가 출전해 가볍게 승리를 가져왔다.
2-0으로 좋은 스타트를 했지만 세 번째 경기에서 문기택(청장급) 선수가 패해 승부는 2-1이 됐다. 이어 신현준(용장급) 선수가 멋진 십자 걸이를 성공, 추격의 불씨를 잠재웠다.
문경시청씨름단은 끈질긴 경기 운영을 통해 우승을 확정지으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개인전에서도 홍승찬(소장급) 1위, 신현준(용장급) 1위, 황성희, 김준석(용사급) 3위, 김종선(역사급) 3위에 입상하는 등 문경시청씨름단이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씨름단임을 입증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문경실내체육관에서 14일까지 진행되는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경기 후에는 문경시 관광 명소인 문경새재, 봉명산 출렁다리, 영강 보행교 등을 보고 즐기며 조심히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남진기자 75kangnj@yeongnam.com

강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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