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4연패 탈출 도전…30일 원주 DB 원정 맞대결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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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1-29 16:12  |  발행일 2026-01-29
최하위 가스공사, 분위기 반전 시급
가스공사 DB의 속공제어가 열쇠
지난 26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에서 강혁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사하고 있다. <KBL 제공>

지난 26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에서 강혁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사하고 있다. <KBL 제공>

가스공사가 4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30일 오후 7시 원주 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29일 경기 전 기준 가스공사는 11승 24패(승률 0.314)로 리그 최하위인 10위에 머물러 있다. 9위인 서울 삼성 썬더스(11승23패, 승률 0.324)와는 0.5경기 차다. 반면 맞대결 상대인 DB(22승13패, 승률 0.629)는 리그 3위에 올라 있는 상위권 팀이다.


가스공사에게 이번 경기는 4연패 탈출을 위한 중요한 승부처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치른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후반기 출발이 좋지 않다.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한 전환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가장 큰 문제는 득점력 부진이다. 삼성전에서는 85-92로 패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가스공사 35개, 삼성 42개로 밀렸다. 이어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도 81-95로 졌다. 다만 직전 경기였던 수원 KT전에서는 74-75로 아쉽게 1점 차로 패했지만 경기력 면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외국인 선수 보트라이트의 회복된 슛 감각이 반가운 흐름이다. 당시 보트라이트는 2쿼터에만 3점슛 5개 포함해 19득점을 몰아치며 활약했다. 이는 단순한 득점 이상의 의미가 있다. 보트라이트가 공격에서 안정감을 주면 1989년생 라건아의 체력 안배에 큰 도움이 된다. 라건아에게 적절한 휴식을 줄 수 있다면 경기에 더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가스공사는 DB와의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1승2패로 밀려 있다. 평균득점에서도 가스공사(74.7득점)가 DB(79.3득점)에 열세다. 평균 실점 역시 가스공사는 78.1점, DB는 77.8점으로 뒤진다.


승부의 핵심은 템포와 분위기 제어다. DB는 수비 리바운드 이후 빠른 전환 공격과 가드 중심의 2대2 플레이로 효율적인 득점을 만들어내는 팀이다. 평균 득점도 리그 3위(79.3점)에 올라 있다. 한 번 흐름을 타면 단시간에 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경기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다. 가스공사가 이러한 DB의 속도와 리듬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다.


지난 26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에서 벨란겔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지난 26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에서 벨란겔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아시아쿼터 대결이다. 가스공사의 셈조세프 벨란겔은 평균 15.5득점, DB의 이선 알바노는 평균 18.7득점을 기록하며 양 팀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두 선수의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경기 흐름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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