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박물관, 2년 연속 국비 지원으로 유물 DB화 진행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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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6 16:53  |  발행일 2025-03-16
예천박물관, 2년 연속 국비 지원으로 유물 DB화 진행

예천박물관

경북 예천박물관이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공·사립·대학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박물관은 올해도 소장품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공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한국박물관협회는 지난 달 14~28일까지 전국의 공·사립·대학 박물관을 대상으로 이 사업의 참여 관을 모집했다. 예천박물관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돼 10개월 동안 한 명의 인력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전국 박물관 소장품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공개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예천박물관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발한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소장 유물을 등록할 예정이다. 이렇게 등록된 유물들은 박물관 홈페이지와 e뮤지엄을 통해 누구나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예천박물관은 2021년 2월 재개관 이후 꾸준히 유물을 수집해 현재 약 2만8천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작년에는 4천294점의 유물을 등록해 소장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대국민 접근성을 높였다. 또 매년 소장유물이 국가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박상현 예천군 문화관광과장은 “예천박물관에 기증 또는 기탁된 유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리하며 전시, 교육, 연구 활동을 통해 예천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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