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 수영팀 김민섭 선수, 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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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31  |  발행일 2025-04-01 제19면
경북체육회 수영팀 김민섭 선수, 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

김민섭(오른쪽) 경북체육회 수영팀 선수가 지난 28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후 이우신 경북체육회 감독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북체육회 제공>

경북체육회(회장 김점두) 수영팀 김민섭 선수가 지난 23~28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5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인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민섭은 지난 28일 오후 열린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 15초 73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신기록(4분 15초 27)보다 불과 0.46초 뒤졌지만, 국제수영연맹 기준기록인 4분 17초 48을 여유있게 깼다. 이로써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자력으로 획득했다.

앞서 24일에는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황보준헌 선수(부산시체육회)를 2초 차이로 앞선 1분 56초 81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2년 연속 접영 200m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다만, 국제수영연맹 기준기록을 충족하지 못했다.

김민섭 선수는 “접영에서 만족할 만한 기록이 나오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개인혼영 때 집중을 잘해서 좋은 기록이 나와 기분이 좋다. 앞으로 접영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신 경북체육회 수영팀 감독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항상 좋은 성적을 선물해줘 고맙고 세계 무대에서 빛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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