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경북산불 복구 기원' 포항 고석사 산신대제

  • 강명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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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9  |  수정 2025-04-09 08:36  |  발행일 2025-04-09 제24면
신도들 자발적 성금 기부도
봄의 시작을 알리는 음력 삼월 삼짇날인 지난달 31일 불국사 말사인 고석사(주지 금담스님)에서는 산불피해 복구와 산불예방을 기원하는 산신대제가 열렸다.

200여 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평화와 안정을 위한 법회가 열렸고 사찰음식 전수자인 지유스님의 사찰음식 시연도 진행됐다. 특히 금담 주지 스님과 신도들은 자발적으로 산불 피해 성금을 모으는 데 동참했다.

포항 남구 장기면에 있는 고석사는 선덕여왕 때 지어진 천년고찰로 돌로 만든 미륵부처를 모시고 있다. 금담 주지 스님은 코로나로 전 국민이 힘들어할 때도 하루에 한 끼 먹으면서 코로나 종식기도를 하루에 4차례씩 100일 기도를 하기도 했다.

금담 주지스님은 "산불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기원하고 또다시 큰 산불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성금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명주 시민기자 kmejuw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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