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선발전부터 한국신기록···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대회 성공예감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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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4  |  발행일 2025-04-25 제22면
대표 선발전부터 한국신기록···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대회 성공예감

3천m 장애물 달리기에서 9분59초05의 기록으로 마의 10분 벽을 깨며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조하림(문경시청) 선수<대한육상연맹 제공>

대표 선발전부터 한국신기록···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대회 성공예감

400m허들에서 우승을 차지한 구미시청 손경미 선수<구미시 제공>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열린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이 한국 신기록 작성 등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1~23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선발전에서 조하림(문경시청) 선수가 3천m 장애물 달리기에서 9분59초05의 기록으로 마의 10분 벽을 깨며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구미시민운동장은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세계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Class-1 인증을 받았다.

또 '스마일 점퍼'로 잘 알려진 우상혁(용인시청) 선수는 2m30을 넘으며 우승, 아시아선수권 2연패에 도전한다.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선수는 성인무대에 뛰어들자마자 10초4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구미시청 소속으로는 손경미 선수가 400m 허들, 조홍조, 신가영, 주승균, 김진영 선수는 4x400m 혼성계주에서 우승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주승균 선수는 400m 달리기, 구미금오고등학교 박시훈 선수는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2위를 기록했지만, 모두 국가대표로 추가 발탁될 것이 유력하다.

이번 선발전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440여 명의 유망주와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해 46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각 종목별 1위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우선 선발됐으며 2025년 국내·외 대회 공인기록에 따라 추가 선발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선발된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아시아 무대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같은해 9월 열리는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비롯한 많은 스타 선수들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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